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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 타이틀 경합곡 '모래성' 가사 일부 공개

다비치(이해리·강민경)가 독보적인 감성을 담은 신곡을 선보인다. 다비치는 12일 정오 공식 SNS 계정에 새 미니앨범 '시즌 노트(Season Note)' 수록곡 '모래성' 가사 포스터와 코멘트 영상을 공개했다. 가사 포스터에는 붉은색 도트 원피스로 우아하고 레트로한 비주얼을 드러낸 이해리의 모습과 함께 '모래성' 가사 일부가 담겨 있다. '모든 밤이 길어진 요즘 눈을 감고 그때 우릴 느껴 가끔 / 시간을 잊은 듯한 그날들 / 말없이 서로를 알 수 있던 밤들'이라는 애틋하고 서글픈 느낌의 가사가 곡의 잔잔한 분위기를 묘사하며 감수성을 자극한다. 다비치는 '모래성'에 대해 "타이틀곡으로도 많이 고민했던 곡이다. 노래에 화음을 많이 넣었다"고 밝혀 한층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곡을 예고했다. 특히 이해리는 "편곡 자체가 쓸쓸하다. 밤에 들으면 어울릴 것이다"고 감상을 더하며 다비치표 웰메이드 신곡을 기대케 했다. '모래성'은 다비치의 조화로운 화성과 아련한 감성의 메인 가창라인까지 돋보이는 브릿팝 스타일의 미디엄 템포곡. 그동안 감성을 두드리는 수많은 명곡으로 사랑 받아온 다비치는 '모래성'을 통해 또 한 번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외에도 타이틀곡 '팡파레'를 비롯해 '둘이서 떠나요' '유난히 지치는 그런 날이 있잖아' '나의 첫사랑' '그냥 안아달란 말야' 등 6개 트랙 새로운 장르와 테마가 돋보이는 '시즌 노트'로 음악적 변신을 시도하며 음악 팬들의 마음을 물들일 예정이다. 16일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5.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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